(1)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병/의원 찾기
근무 중인 사무실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 주에 봤던 이직 면접의 면접관(?)이 확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밀접 접촉자라고 연락을 받은 건 아니었는데 한 이틀 전부터 목이 부은 것 같고, 침 삼킬 때 통증이 있었다. 몸살 기운도 있어서 야, 이거 왠지 쎄하다 싶은 생각에 카카오맵에서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곳을 검색했다. 참고로 캡처 이미지 속 위치는 살면서 한 번도 안 가본 동네다. 또 방침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22/03/06)는 원한다고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고, '양성'이 나온 자가검진키트 혹은 신속항원검사 결과지를 가져가야 PCR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집에서 가까운 병원의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갔다.
(2) 신청서 제출 - 신속항원검사 - 결과 확인
신속항원검사 신청서를 써서 수납처에 제출한다. 참고로 증상이 있으면 무료고, 증상이 없으면 3만 원이라고 한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외부에 있는 병원 건물 바깥에 위치한 대기소에서 조금 기다리면 내 이름을 부른다. 검사 장소는 병원 입구의 계단에 설치된 간이 부스였다. 기둥이 굉장히 유연하고, 솜 부분이 축축한 면봉이 왼쪽 콧구멍 깊숙하게 들어왔다가 나간다. PCR은 이것보다 더 들어가는 걸까 생각하면서 불편한 느낌을 잠시 참았다. 다시 외부 대기소로 가서 한 10분쯤 기다리면 문자 메시지로 검사 결과를 알려준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추가로 해야하는데, 음성이 나왔다. 수납처에 가서 음성 나오면 집에 가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그러라고 하셨다. 커뮤니티에 찾아보니 증상에 계속 시달렸는데 양성 반응이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혹시 나도 그런 경우일까봐 약국에 들러 이것저것 약을 사왔다. 스트렙실 처음 먹어봤는데 인후통에는 참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음성 나와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걱정된다. 다들 아프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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